“삼성바이오로직스, 흔들리지 않는 성장 속도”..매수 유지-키움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4.25 07:3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25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연결 매출액 7161억원과 이익 1912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에피스가 연결로 편입되면서 원가율이 59%로 전년대비 4%포인트 증가했으나 내부거래 소거 매출과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을 제외하면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9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양호한 현금 창출능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4공장 매출 기여가 하반기 반영이 전망되고 에피스의 신제품 출시와 매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6월 4공장 남은 18만 리터 가동 되면서 5공장 착공을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3개월 이른 지난달 5공장 착공 소식을 알렸다”며 “코로나19 이후 중소형 업체들의 신규 위탁생산(CMO) 시장 진출 및 생산능력(CAPA) 증설로 인한 CMO 공급 과잉 우려가 있어 왔으나 동사는 기존 빅파마와 안정적인 트랙 레코드(이행실적), 대규모 시설 보유, 규제 승인 노하우 등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수주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피스는 휴미라 시밀러 하드리마의 안정적인 공급, 유럽 판매 처방 데이터, 휴미라를 대체할 수 있는 저농도·고농도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등으로 하반기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등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