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승부수” 삼성전자, 중동 공략 강화..라마단 때 팝업스토어 운영

박진희 기자 승인 2023.04.23 14:24 의견 0
삼성전자는 라마단(이슬람 단식 성월) 종료를 기념하는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축제를 맞아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에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라마단(이슬람 단식 성월) 종료를 기념하는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축제를 맞아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에 스마트싱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두바이몰은 연간 1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이다. 삼성전자 팝업스토어에서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다양한 제품간 연결 경험은 물론 밤에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갤럭시 S23의 나이토그래피, 2023년형 네오(Neo) QLED, 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등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20일부터 '라마단을 스마트하게'라는 주제로 중동 지역 14개국에서 특별 할인 판매와 함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하고 있다.

캠페인은 라마단 기도 시간에 맞춰 조명과 TV 등을 조정해 기도에 최적화된 집안 환경을 조성하고, 축제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등 중동 고객 맞춤형 스마트싱스 시나라오를 소개한다.

지난 3일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일주일 만에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중동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중동 지역 특화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 S23, Neo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라마단 기간 이후에도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편한 600여개 매장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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