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되는 의정부 하수처리장..'DL이앤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DL이앤씨 의정부 하수처리장 사업 선정
2024년 착공, 2029년까지 문제 개선 목표
친환경 에너지 발전·개발 사업 확대 전략

하재인 수습기자 승인 2023.04.05 09:35 | 최종 수정 2023.04.05 16:36 의견 0
DL이앤씨가 의정부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자료=DL이앤씨]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의정부의 하수처리장이 현대화된다.

DL이앤씨는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1987년 의정부 장암동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노후화로 유지보수 비용이 늘어났고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도 어려워졌다. 처리장 주변 단지와 생활 시설이 들어서며 악취 관련 주민 민원도 급증했다.

시설 현대화 요구에 DL이앤씨가 2019년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 2024년 착공해 202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처리로 악취 문제를 개선하고 지상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전에도 국내 하수처리장 개선 사업을 다수 진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친환경 기술을 적극 개발해왔다. 2022년에는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발전소를 가동해 친환경 에너지 개발자로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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