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필하모닉오케스트라, 2월25일 수원 블루힙에서 창립 첫 연주회 갖는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2.11 14:46 | 최종 수정 2023.02.12 14:42 의견 0
공연 포스터. [[자료=아니마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아니마필하모닉오케스트라(Anima Philharmonic Orchestra, 이하 아니마필)가 오는 25일 수원 블루힙에서 창립 첫 번째 연주회를 갖는다.

아니마필은 지휘자 안일구, 음악감독 한진영과 함께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지난해 11월3일 첫 연습을 시작으로 매주 화성시에서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이달 25일 수원에서 첫 연주회를 갖는 아니마필 공연은 약 7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대별로 세 명의 작곡가들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를 시작으로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합주 협주곡, 안토닌 드보르작의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지희자 안일구는 독일 마인츠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은 음악가이다.

귀국 이후 오케스트라 활동, 독주회 등 연주 외에도 협성대학교 특임 교수, 강남대학교 독일음악학부 강사를 역임했으며 국내 최대 플루트 커뮤니티인 플루트아트센터의 대표로서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인터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기획자로서의 면모도 뽐내고 있다.

단원들의 연주에 지휘자 안일구의 음악적 개성이 더해져 어떻게 아니마필만의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할 수 있다.

아니마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립과 단절로 힘들었을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심리적 안정과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친 일상에 차 한 잔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여유로운 주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니마필은 첫 번째 연주회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점차 다양한 장르와 레파토리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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