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15만원도 안해..TCL, 미국에 119달러 스마트폰 '이온X' 출시
이상훈 기자
승인
2023.01.29 13: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중국 IT 기업 TCL이 119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 '이온X(Ion X)'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격이 119달러(약 14만7000원)에 불과하고, 미국의 선불 이동통신사 '메트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메트로 신규 회선을 개통하거나 번호이동할 경우에는 무료다.
이온X는 119달러라는 가격답게 성능이 단순한 보급형 제품이다. 헬리오(Helio) G25 SoC 칩셋을 탑재했으며 3GB RAM 및 32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단,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지원해 저장공간을 최대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인이 720p급 저해상도이며 전후면 카메라는 각각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동영상 촬영은 양쪽 모두 최대 1080p 30fps까지 가능하다.
보급형 제품답게 5G 통신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이도 블루투스 버전은 5.1이며 충전 단자도 USB-C 타입을 적용했다.
대신 이 제품은 3000mAh 용량의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했다.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고, 완충 시 사용가능한 시간도 그에 따라 줄어들게 되는데, 이 제품은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이온X 외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X 커버 6 프로, 페어폰 4, 노키아 C21 등 보급형 스마트폰이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했다. 모두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