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깃허브]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깃허브(Github)의 활성 사용자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

깃허브는 일종의 프로그램 소스코드 공개저장소다. 깃허브(Github)의 깃(Git)은 프로그램 등의 소스코드 관리를 위한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이다. 개발자들은 이 깃을 소스코드를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깃허브라는 사이트에 정보를 올려놓고, 이를 자유롭게 활용하게 하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있다.

깃허브 측에 따르면 2019년에 2025년까지 1억명의 개발자가 깃허브를 사용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그 기간이 2년가량 단축된 것이다.

깃허브는 2007년 10월 코드 첫 번째 줄이 커밋Commit)되며 시작됐다. 이 커밋은 개발자가 마무리된 작업이력을 저장소로 보낸 행위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즉 깃허브의 커밋 수가 많을수록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개발자들은 더 이상 단순히 기술 회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이 아니다. 개발자들의 나이, 인종, 국가, 성별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산업 전반에서 일하고, 자유 시간에 코드와 디자인 및 문서를 만지작거리며,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등의 세계적인 모임이 됐다.

2015년에 깃허브의 개발자 중 약 1/3이 북미 출신이었지만 이 또한 바뀌고 있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남아메리카 등에서 참여자가 급증하고 있다. 인도에서만 100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깃허브를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그리고 브라질에서는 300만명 이상의 새로운 개발자들이 깃허브를 사용한다.

한국정경신문 이상훈 기자 laniakea77@kakao.com 이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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