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뱅크 '샌드뱅크', 신규 자산관리 기능 쌤즈 출시

이상훈 기자 승인 2023.01.05 18:39 의견 0
[자료=샌드뱅크]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크립토 자산관리 및 투자 서비스 ‘샌드뱅크’ 운영사 디에이그라운드(이하 샌드뱅크)가 신규 자산관리 기능인 쌤즈(SAMS, Smart Asset Management Servic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샌드뱅크 모바일 앱에 새롭게 추가된 ‘쌤즈’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가상자산을 샌드뱅크에 연동하여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자산관리 기능이다.

크립토 투자자들은 그동안 국내외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는 코인을 여러 개의 모바일 앱을 동시에 사용하며 따로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쌤즈를 이용함으로써 이러한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샌드뱅크 앱 메뉴 하단 ‘자산관리’ 탭에서 원하는 거래소를 선택한 뒤 해당 거래소에서 발급받은 ‘API KEY’를 등록하면 된다. 거래소 계정 정보가 성공적으로 연동되면 보유 중인 코인과 잔액, 매매 내역, 입출금 내역 등이 자동으로 정리되어 보여진다.

이번에 출시된 쌤즈에는 코인별 보유금액과 거래소별 자산현황 등 기본적인 자산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날짜별로 거래 내역과 입출금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의 모든 코인 투자 내역을 마치 가계부처럼 달력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샌드뱅크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쌤즈는 전 세계 2800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거래소뿐만 아니라 개인 지갑, 커스터디까지 연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명 CEO는 “샌드뱅크는 글로벌 크립토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라며 "앞으로 거래소뿐만 아니라 커스터디, 개인 지갑 등 모든 가상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샌드뱅크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핀테크 서비스다. 2021년 5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한국정보인증이 주도한 시리즈A 25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 해외 진출 및 가상자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4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해 투명한 회계관리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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