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 웨이브 해외시리즈 10주 연속 1위 '기염'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1.10 11:12 의견 0
'왕좌의 게임' 프리퀄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이 웨이브를 통해 스트리밍되며 해외시리즈 부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자료=웨이브]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10년 동안 총 8개의 시즌을 선보인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작품 HBO 오리지널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웨이브에서 해외시리즈 역대 최고 성과를 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지난 23일 종영한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이 해외시리즈 부문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시청 시간, 시청자 수 등 주요 시청 성과 지표에서 10주 연속 1위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10부작으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미국 현지 첫 방영 직후인 8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 웨이브 독점으로 순차 공개됐다.

2022년 하반기 HBO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현지 공개 직후 이용자가 폭증해 HBO맥스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은 물론, HBO 시리즈 1회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방영 시작 일주일 만에 시즌2 제작 결정 소식을 전하는 등 이례적인 상황도 이어졌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에서도 웨이브 시청 수치를 통해 증명됐다.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 8월 이후부터 종영까지 10주간 해외시리즈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은 것. 특히, 첫 공개 다음 날(8월 23일)에는 당시 최고의 인기 국내 드라마 '빅마우스'에 이어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2위로 단번에 올라서며 연일 상승세를 그렸다. 이밖에도 해외시리즈 시청 시간, 시청자 수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 대한 입소문이 국내에 퍼지며 웨이브에서 독점 제공 중인 '왕좌의 게임'도 연계 시청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지 R.R. 마틴 소설들을 기반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두 작품이 시너지를 내며 시청 성과에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철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전쟁을 그린 '왕좌의 게임'은 웨이브 공개 후 1년간 해외시리즈 상위 3위권을 유지하며 굳건한 팬 층을 자랑했다. 이어 '하우스 오브 드래곤' 공개로 '왕좌의 게임' 전체 시즌 평균 시청 시간이 약 1.5~2배가량 동반 상승하며 해외시리즈 차트를 쌍끌이하고 있다.

웨이브 한승희 글로벌라이센싱 팀장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을 잘 모르시더라도 많은 분들이 시청할 정도로 이례적으로 반응이 좋았다"라며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도 웨이브를 통해 '하우스 오브 드래곤', '왕좌의 게임'의 세계로 들어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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