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개 드라이버 탑재한 '괴물 이어폰'..라임이어스 '애니마' 국내 출시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1.03 12:06 의견 0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애니마(ANIMA)'. [자료=셰에라자드]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프리미엄 이어폰·헤드폰 전문기업 셰에라자드가 폴란드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브랜드 '라임 이어스(Lime ears)'의 하이엔드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애니마(ANIMA)'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라임 이어스'는 뮤지션, 사운드 엔지니어, 프로듀서를 위한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Custom In Ear Monitor) 이어폰으로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스위치 기능을 제품에 탑재해 남다른 기술력을 인정받은 오디오 브랜드다.

'라임 이어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모델 '애니마'는 1개의 7mm 티타늄 진동판 다이내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와 8개의 BA 드라이버(Balanced Armature Driver), 정전식 드라이버 4개 등 총 13개의 드라이버가 채용된 6웨이 크로스오버 트라이브리드 구조로 이뤄진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이다.

셰에라자드는 "'애니마'는 'BADD 하이브리드 저음역 기술'이 탑재돼 밸런스드 아마추어 서브우퍼의 묵직함, 선명함과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무게 및 저음의 울림이 결합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고성능 쿼드 트위터 드라이버가 탑재돼 스펙트럼의 정점에서 최대 출력을 내고 왜곡을 최소화하며, 다른 드라이버들과 높은 임피던스 크로스오버 구간에서 결합돼 초고주파수를 구현해낸다"고 덧붙였다.

인이어 모니터 이어폰 '애니마(ANIMA)'. [자료=셰에라자드]

이 제품은 또 '라임 이어스'의 독특한 기술인 '베리보어(VariBore) 설계'를 기반으로, 노즐 형상을 단계적으로 변화시키는 '오가닉 혼 노즐(Organic Horn Nozzle) 설계'가 적용돼 기존의 직선관 모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공명을 억제해 소리를 구현한다. 더욱이 각기 다른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신호가 사운드 믹스에 더해져 풍성한 소리를 재현한다.

'애니마'는 정밀하면서 강한 펀치감과 울림, 질감 좋은 저음역과 완만하고 여유로운 중음역, 명료한 중고음역, 차가우면서도 우아한 고음역의 사운드를 자랑한다. 또한 활기차면서도 가볍고 숨 쉬는 것 같은 소리로 구현하는 폭넓은 공간감까지 모두 갖춰 유저들의 듣는 즐거움을 높인다. DAP(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 DAC(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와 같이 헤드룸이 여유 있는 음향기기와 연결하면 최적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애니마'의 페이스 플레이트는 '라임 이어스'의 플래그십 모델답게 환상적인 색감과 독특한 무늬를 띄는 벨로 오팔을 사용, 하이브리드 설계에 걸맞은 다이내믹함을 화려하고 세련되며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케이블 스플리터 역시 '바이킹 위브 케이블스(Viking Weave Cables)' 엔지니어들에 의해 벨로 오팔을 활용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애니마'의 구성품은 그래핀 코팅된 4.4mm 은도금 동 케이블, 2.5mm 어댑터, 3.5mm 어댑터, '컴플라이(Comply)' 폼 이어팁, '파이널(Final)' 타입 E 이어팁, 가죽 케이스, 파우치, 청소용 툴이 포함됐다.

'애니마' 출시 가격은 550만원이다. 한편 셰에라자드는 신제품 론칭 기념으로 13일까지 '애니마'를 포함한 '라임 이어스' 전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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