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꺾인 카카오..3분기 영업익,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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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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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지난달 15일 경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127시간 30분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카카오가 3일 3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1조8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50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1%다.
카카오의 2022년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869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67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 등을 이유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098억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 및 카카오페이 매출 연동 거래액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409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718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프로모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313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2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41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9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초기 매출 하향 안정화와 함께 지난해 ‘오딘’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2022년 3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708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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