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GS에너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JV 세운다..1700억원 투자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06 15:45 의견 0
6일 (왼쪽부터)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유병욱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이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포스코홀딩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작법인을 세운다.

포스코홀딩스는 GS에너지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JVA)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에 1700억여원을 투자했다. 지분은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를 갖게 된다. 법인 설립은 연내 완료될 계획이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넘어 이차전지 진단·평가·재사용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폐배터리 확보는 물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과 관련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두 그룹의 사업역량을 모은다면 에너지 전환이라는 산업적·사회적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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