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희 골프픽] 태광CC 탐방기..넓고 편안해 초보 골퍼의 천국 ‘3.0 그린은 보너스’

명문에서 느끼는 36홀 대자연속 힐링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5.13 08:35 | 최종 수정 2024.05.13 09:30 의견 0

독자들에게 다양한 골프 소식을 전한다. 골프를 시작하며 세웠던 '싱글달성'과 '티칭 프로' 도전이란 목표는 모두 달성했다. 이 코너를 “주말골퍼의 애독코너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는 계속된다. <편집자주>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에 위치한 태광CC는 수도권 명문으로 수원 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사진=임윤희 기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에 위치한 태광CC는 수도권 명문으로 수원 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쾌적한 환경, 천혜적인 지리적 위치, 편리한 교통으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태광CC는 1984년 18홀(회원제)을 개장해 1991년 9홀(회원제)을 증설했다. 1997년에는 일반대중(9홀) 골프장을 신설하여 총 36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북, 남, 서, 동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2006년부터 북, 동 코스를 대중제 코스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태광CC는 30년 이상 된 골프장이지만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리모델링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클럽하우스, 사우나 등 그늘집도 이번 공사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됐다.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GS25 편의점이 입점했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셀프 결제 방식의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

태광CC는 페어웨이 언듈이 적고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한눈에 보이는 홀이 대부분이다. 30년 전통만큼 빽빽한 조선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어 초심자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구장이다.

그러나 단단하게 눌러놓은 3.0 스피드의 그린이 난이도를 더한다. 페어웨이에서 그린 주변으로 좁아지면서 타수를 잃기 쉽기 때문에 정교한 숏게임과 그린플레이가 요구된다.

태광CC는 경기도 용인시와 수원시, 2개의 시에 걸쳐진 45만여평의 대자연 위에 펼쳐졌다.(사진=임윤희 기자)

45만 여평 36홀, 4개 코스 운영..레드티 짧아
태광CC는 경기도 용인시와 수원시, 2개의 시에 걸쳐진 45만여평의 대자연 위에 펼쳐졌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도심속의 휴식공간으로 골프매니아를 매혹 시킨다.

태광CC 36홀은 회원제 27홀(남서코스), 대중제(북동코스)로 운영된다. 대중제라도 회원제와 동일한 관리로 뛰어난 페어웨이와 그린을 자랑한다. 더불어 국내 최대의 전장거리의 퍼블릭 9홀로 이루어져 재미를 더하고 있다.

태광CC는 넓은 페어웨이와 평탄한 코스로 쉬운 난이도로 보여지지만 핸디캡이 코스내에 숨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타수를 지킬수 있다.

남, 동코스는 평탄하고 섬세한 반면 서, 북코스는 도전적이며 전략적인 코스로 난이도가 있다.

또한 최근 몇년간 그린 스피드를 3.0으로 세팅하고 있어 제대로 된 그린을 만나고 싶은 골퍼에게 추천한다. 다만 레드티에서 거리는 짧은 편으로 남성들이 여성 골퍼와 내기하기 어려운 구장이다.

태광CC는 골프 연습장을 보유하고 있어 라운드 전 몸풀기에 좋다.(자료=태광CC)

초보골퍼의 천국, '퍼블릭 9홀과 골프 연습장' 운영

태광CC는 골프 연습장을 보유하고 있어 라운드 전 몸풀기에 좋다. 4개층 143타석, 비거리 300야드에 달하는 대규모 연습장은 필드의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숲으로 둘러싸인 드라이빙 레인지는 도심을 벗어나서 한가롭고 여유있는 연습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주중 60분에 19000원으로 연습장 이용료가 2만원을 넘어선 서울 대비 저렴한 편이다.

태광CC에는 9홀 퍼블릭 골프장이 있어 일반 회원도 라운드가 가능하다. 대중제 코스는 회원제 코스와 같은 코스 관리로 호평을 받는 골프장이다. 수려한 수목과 야생화 단지를 코스 장애물로 적극 활용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어려운 코스 레이아웃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태광CC에는 수준 높은 조각품들을 만날수 있다.(자료=태광CC)

수준 높은 예술품, 골프장 품격↑

태광CC에는 수준 높은 조각품들을 만날수 있다. 미국의 팝 아티스트 짐다인, 브라질 출신의 작가 로메로 브리토, 독일 출신의 미술가 막스 에른스트, 변대용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서부터 그늘집까지 아름다운 조각품들이 골프장과 어우러져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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