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편안한 착용감과 60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 강화된 드라이버 기술로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모멘텀 와이어리스 4(Momentum Wireless 4)’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3년 만에 발표된 후속작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젠하이저가 직접 개발하고 제조한 42mm의 다이내믹 드라이버(Sys.42 Dynamic Driver)를 탑재해 보컬과 악기들 각각의 역동적인 사운드를 높은 해상도로 구현하며 젠하이저만의 탁월한 하이파이 음질을 재생한다. 또한 헤드폰과 귀 사이의 거리 및 각도를 완벽하게 조절하여 오디오 신호를 전달하는 '인체공학적 음향 개선(E.A.R, Ergonomic Acoustic Refinement)' 기술을 적용해 실제 라이브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과 입체감을 제공한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반응하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Adaptive Noise Canceling)’ 기능을 적용해 어디서나 자연스럽고 몰입감 넘치는 음악 감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투명도 모드(Transparency Mode)’ 기능도 탑재되어 이동 중 외부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SBC, AAC, aptX 및 ‘aptX 어댑티브’ 등의 고음질, 저지연 코덱을 지원하며, 배경의 소음을 감쇠시켜 주고 사용자의 음성을 선명하게 픽업하는 고감도의 빔포밍 마이크를 탑재해 원격 수업이나 화상 회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젠하이저의 전용 앱인 '스마트 컨트롤(Smart Control)'과 함께 사용하면 ‘노이즈 캔슬링’, ‘투명도 모드(주변음 듣기)’ 와 같은 부가 기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이퀄라이저를 설정할 수 있다. 앱에 내장된 ‘사운드 체크’ 기능은 청취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음향적 취향에 맞는 최적의 튜닝을 찾아 주며, ‘사운드 존’을 설정하면 특정 영역에 진입했거나 벗어났을 때 사전 설정 값을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최대 60시간의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며 5분의 충전으로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패브릭 헤드밴드와 고급스러운 메탈 로고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한 머리에 압력을 줄여주는 실리콘 소재의 패딩 헤드밴드와 부드러운 이어패드로 제작돼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컵은 180º 회전이 가능해 목에 걸기 편하며 슬림한 케이스에 펼쳐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비행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내용 플러그 어댑터가 함께 제공된다. 제품의 가격은 47만9000원이다.
젠하이저의 소비자용 헤드폰 제품 관리자인 크리스찬 에른(Christian Ern)은 "젠하이저의 모멘텀 제품군은 언제나 탁월한 사운드로 휴대용 음향 기기가 구현할 수 있는 음질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해왔다"라며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비롯한 이퀄라이저, 사운드 체크 기능 등으로 음악 감상을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멘텀 와이어리스 4’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젠하이저 공식몰과 SSG닷컴에서 예약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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