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우마무스메’ 산뜻한 출발..‘매수’ 유지-하나금투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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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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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신작이 앱스토어 다운로드·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이외 3개의 대형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정치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22일 윤예지 하나금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최대 기대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20일 정식 출시됐다”며 “출시 첫날 앱스토어 인기,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출시 당일 앱마켓 순위가 집계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게임의 흥행 여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해졌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10%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장마감 이후 다운로드와 매출 순위에 우마무스메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주가는 전날 장초반부터 강하게 상승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수(PER) 20배 내외로 타 대형주 대비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편”이라면서도 “어제와 오늘 과도한 변도성은 시장 불안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확정적인 매출 규모를 판단히기 위해서는 매출 규모가 더 크고 일주일 누적 집계로 신뢰도가 높은 구글 플레이어 스토어 매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투는 온기 반영 첫 분기인 오는 3분기 우마무스메의 일평균 매출은 10억원은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3개의 대형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작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될수록 추정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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