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친환경 담당 회사들 한곳에 뭉친다..종로타워 '그린캠퍼스' 출범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30 17:28 의견 0
SK그룹의 그린 캠퍼스가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그린캠퍼스' [자료=SK]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그룹에서 친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들이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그린 캠퍼스'로 모인다.

SK그룹은 친환경 사업을 하는 6개 관계사가 참여해 만든 그린 캠퍼스가 공평동 종로타워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이 친환경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관련 계열사들의 인력과 역량을 한데 모은 공간이다.

관계사 간 경계를 허문 상시 협업 체제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을 개발하도록 한 국내 기업 최초의 실험이라는 설명이다. 또 그린 캠퍼스는 SK그룹의 경영 방법론인 공유 인프라에 따라 참여 관계사들이 물리적 공간과 지식, 정보 등 유무형의 자산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린캠퍼스에는 SK온과 SK지오센트릭, SK E&S,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SK임업 등 6개 계열사의 친환경 사업 담당 부서가 옮겨온다.

SK 관계자는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그룹 차원의 친환경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자 그린 캠퍼스를 만들었다"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사업 투자와 신사업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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