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열리는 댄스 축제"..SKT, 이프랜드에 '원밀리언 랜드' 오픈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5.25 10:19 의견 0
25일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글로벌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과 협력한 댄스 소통 공간 '원밀리언 랜드'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텔레콤이 유튜브 2500여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 댄스 소통 공간을 만든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댄스 콘텐츠 기업인 원밀리언과 협력해 이프랜드에서 댄스 클래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감상하며 댄스로 소통할 수 있는 '원밀리언 랜드'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원밀리언은 오프라인 댄스 스튜디오와 구독자 약 2520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글로벌 댄스 문화를 선도하는 댄스 스튜디오다. 원밀리언이 보유한 유튜브 구독자 수는 대한민국 유튜브 전체 채널 가운데 지난 4월 기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는 SK텔레콤이 작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원밀리언 랜드'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 직접 가야 배울 수 있는 댄스 클래스를 9편의 온라인 강의 형태로 제공한다.

춤을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도 댄스 기초 동작, 바운스, 팝핑, 그루브 등 댄스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댄스 클래스 영상은 다음 달까지 총 17편이 공개된다.

또 이프랜드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원밀리언 소속 댄서처럼 춤을 추고 댄서처럼 꾸밀 수 있는 아바타 댄스 모션 45종과 원밀리언 댄서 코스튬 5종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양 사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 오픈을 기념해 25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아마존' 등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과 함께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양 사는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댄스 배틀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 'SHOW KING(쇼킹)'을 다음 달 초 이프랜드에서 단독 공개한다. 또 틱톡 팔로어 87만을 확보한 '컬러댄스팀', MZ세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과천꿀수박' 등 원밀리언 대표 댄서들이 진행하는 댄스 워크샵 다양한 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밀리언 최영민 대표이사는 "원밀리언의 메타버스 진출은 흥미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프랜드 '원밀리언 랜드'에서 원밀리언 소속 댄서들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양맹석 메타버스CO 장은 "세계적인 댄스 크루들과 협력해 메타버스 댄스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댄스 배틀 미공개 영상, 아바타와 함께 하는 댄스 클래스 등 원밀리언 상설랜드를 통해 이프랜드가 전세계 댄스 팬들과 소통하는 메타버스 채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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