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최대 실적 재차 경신 예상”..매수 유지-하나금투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4.26 07: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에도 재차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26일 유재선 하나금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9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0.2% 증가한 2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일본 수출채널 통합 및 미국과 유럽 철강 수요 증가로 트레이딩 부문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며 “철강은 선진국 수요 증가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최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소재 부문은 트레이딩 부진 및 우크라이나 재고평가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는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2단계 투자비 회수비율 상승에 전년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투자법인은 인니팜 생산량 증가와 가격 강세로 개선됐다. 유 연구원은 “인니팜유 수출 제한 조치 영향은 내수 수급 상 한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용 유지 공급 감소 추세가 예상되고 있어 시황 강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빌리티는 전방 완성차 병목현상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유 연구원은 “판매량은 유지되고 있고 원가 상승분은 시차를 두고 판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투는 2분기부터의 추가 실적 개선은 에너지 부문이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세넥스에너지 영업실적이 투자법인으로 연결 인식되면서 추가 증익 모멘텀이 작용할 수 있다”며 “LNG 가격 강세 흐름으로 내수 및 수출 가격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이익기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4월부터 미얀마 가스전 투자비 회수비율이 회복되기 때문에 유가 및 물가 강세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의 수혜가 실적으로 온전히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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