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삼성 KPMG 회계감사 전자공시..지난해 영업수익 5.6배 상승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4.14 15:35 의견 0
[자료=뮤직카우]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내 최초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전문 회계법인 삼정KPMG를 외부감사로 선임하고 첫 감사보고서를 기업정보전자공시시스템(DART, 다트)을 통해 공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뮤직카우의 2021년 영업수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배 상승했다. 현금 및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자산은 4.6배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 규모는 519억원으로, 이 중 현금 및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자산이 전체의 76% 이상 차지하면서 투자 유치 등을 통한 현금 보유고 확대 및 지속적인 저작권 자산 확보로 재무 건전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또한, 뮤직카우는 고객 예치금을 포함해 충분한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뮤직카우는 더욱 안전한 투자자 자산보호를 위해 실명계좌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은 음원 투자에 필요한 자신의 예치금을 가상 계좌가 아닌 본인명의 계좌를 통해 한층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뮤직카우는 2022년 현재 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부분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뮤직카우는 전문가 자문에 따라 2020년 회계 과목 기준을 2021년과 동일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과거에 금융상품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새롭게 금융자산으로 분류하면서 기존 재고자산에서 비유동자산으로 구분 항목을 이관했다. 뮤직카우는 앞으로도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다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공시 예정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자산 보호는 물론, 투명한 회계 시스템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늘 투자자의 권익을 우선으로 안전한 IP투자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회계감사 공시 외에도 고객 명의 실명계좌 도입, 외부 자문단 운영, 전문성을 더욱 높인 조직구조 변경 등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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