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가 중소·영세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P)' 교육을 실시하며 상반기 교육생을 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료=KISA]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중소·영세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P)' 교육에 나선다.

4일 KISA에 따르면 중소·영세기업 대상으로 정보보호 활동 지원 사업인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의 구축·운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4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ISMS-P 인증은 주요 정보자산 관리 및 개인정보의 유출 및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기관에서 수립, 관리, 운영 중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한지 인증하는 제도다.

KISA는 정보보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영세기업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ISMS-P 인증기준에 맞는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ISMS-P 구축·운영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또 교육을 수료한 기업 중 ISMS-P 인증 취득을 원하는 기업을 선발해 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제1차 교육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총 5일 과정으로 구성되며 연내 총 5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ISMS-P 인증제도 개요 ▲관리체계 구축·운영 절차 및 인프라 운영 주요사항 등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을 위한 실습과정도 진행된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별도의 교육 신청 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선착순으로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ISMS-P 구축·운영 교육 모집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ISMS-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그동안 ISMS-P 구축·운영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과 교육 참석자의 정보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KISA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분포된 10개 지역정보보호센터와 협력해 지역 중소·영세기업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