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동남아 진출 본격화..말련에 거점 협력본부 설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18 07: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신남방 지역인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수자원공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 거점 협력본부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본부는 수자원공사 첫 해외 지역 총괄사무소다.

협력본부는 동남아 지역 물 관련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 물 분야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방침이다.

모하멧 파질 말레이시아 정부 측 국장은 전날(17일)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 축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동남아시아협력본부와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수자원 비율을 현재 35%에서 2025년까지 2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도 인프라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 상수도와 필리핀 앙갓 수력발전 등 10개국에서 2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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