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탄소중립 가속화..수상태양광 사업 추진 속도"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03 16:13 의견 0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이 3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며 탄소중립에 속도를 낸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올해를 물, 에너지, 도시,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간 연결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점 추진안으로는 다목적댐을 거점으로 한 수상 태양광 사업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수상 태양광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신재생에너지의 꽃으로 키울 것"이라며 "물로 특화한 신재생에너지가 탄소중립 시대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원도 수열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수열 에너지를 민간과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또 ▲섬진강 유역 디지털 트윈 5대강 확대 ▲댐·하천 통합관리 체계 마련 ▲낙동강 하구 수생태계 복원▲식품위생 수준의 수돗물 공급 ▲지방상수도 선진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순수 분야 연구 및 도시홍수 통합 관리,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개발 지원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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