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강력한 기관 매도세에..코스피, 하루만에 3000 밑으로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1.23 16:38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3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92포인트(0.53%) 떨어진 2997.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소폭 떨어진 3010.90으로 장을 시작해 한 번도 상승전환 되지 못했다.

이날 하락을 이끈 세력은 기관이었다. 69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키웠다. 반면 외인과 개인이 각각 2797억원, 37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하락했다. 전자제품, 게임, 제약 등 다수 업종이 내리막을 걸었다. 종목별로 보면 LG전자가 전일대비 4.48% 떨어진 12만8000원, 엔씨소프트 5.35% 하락한 70만8000원, 크래프톤 2.13% 떨어진 50만5000원, 셀트리온 6% 하락한 21만15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케이카는 같은 날 나온 골드만삭스 ‘매수’ 보고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30.00% 상승한 주당 3만3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전일 대비 0.53% 오른 주당 7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42% 떨어진 주당 11만9000원, 네이버 2.44% 하락한 4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4% 떨어진 85만5000원, 카카오 3.11% 하락한 1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닥도 이날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며 전일 대비 18.59포인트(1.8%) 떨어진 1013.7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1917억원 순매도를, 개인과 외인은 각각 1543억원, 533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 하락을 이끈 업종은 게임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위메이드가 전일 대비 16.09% 하락한 19만87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네오위즈홀딩스도 15.97% 떨어진 6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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