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카, 골드만삭스 매수 보고서에 상한가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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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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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골드만삭스의 매수 보고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케이카 주가는 전일 대비 30.00% 오른 주당 3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카가 상한가를 기록한 건 상장 후 처음이다. 케이카는 지난 10월 13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이는 같은 날 나온 골드만삭스 보고서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자동차 이커머스 시장의 2030년 TAM(유효시장)은 48조원으로 예상되며 케이카는 온라인 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는 가장 큰 업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바탕으로 케이카 목표주가를 8만52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이와 비슷한 보고서가 여럿 나왔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중고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39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5%씩 성장해 2025년까지 50조원을 형성할 것”이라며 “현재는 개인간 거래가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불확실성이 없는 업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매매업자(B2C)간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이카는 이커머스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하며 전사 외형성장을 이끌었고 매출 비중도 42%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며 “온라인 매출액이 많이 늘어났음에도 매출총이익률이 소폭 낮아진 이유는 최근 중고차 시세가 단기간에 급등을 하며 매입원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3분기 케이카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올랐다. 3분기 케이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6.3% 오른 4900억원, 영업익은 36.1% 오른 18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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