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제약·바이오' 하락 주도..코스피,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11.08 16:3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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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07포인트(0.31%) 내린 2960.20으로 마무리됐다.

2962.21로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218억원, 기관은 27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이날 하락을 주도한 건 제약·바이오주였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개발 소식이 들려오며 국내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5.74%)과 삼성바이오로직스(-4.75%) 등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가장 낙폭이 큰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전일 대비 14.20% 하락하며 주당 22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보호예수가 풀린 카카오뱅크 주가도 하락했다. 전일 대비 2.08%가 떨어져 주당 5만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항공주(3.26%)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경기 재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47%)는 전일 대비 소폭 올랐고 네이버(-0.61%), 카카오(-2.7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11%) 오른 1002.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2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267억원을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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