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안전방역 위해 안내로봇 설치..LG전자와 협업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1.05 12:5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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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 서울경마공원을 찾을 고객들의 안전한 방역을 위해 안내로봇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마사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늘어날 고객들의 안전방역을 위해 안내 로봇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마사회는 안내로봇의 안정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해 LG전자와 협업을 추진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운영을 확정하고 서울 경마공원 개장에 맞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며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음성을 통한 질의응답과 대화가 가능해 고객들에게 방역지침 준수 요청과 길 안내 등 원활한 고객 응대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사회 측은 이번에 투입하는 안내로봇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별도의 휴식시간 없이도 방역활동이 가능해 안전한 방역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내로봇은 방역활동 외에도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로 관람 시설 안내 ▲고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동반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로봇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건전화 캠페인과 실시간 경주 정보 등을 송출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향후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운영 솔루션 실행이 가능하는 등 로봇 활용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며 "LG전자와 적극 협력해 경마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로봇을 통한 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내로봇은 운영 안정성 등을 고려해 3개월 간 시범 운영 후 고객 만족도와 활용도 평가 등을 통해 정식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마사회 문윤영 경마운영본부장은 "오랜만에 서울경마공원을 찾아주는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방역환경 조성과 색다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했다"며 "고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경마공원을 찾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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