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NFT 시장 대중화 전략 발표..다날 자회사 시너지 기대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1.02 12:45 의견 1
[자료=다날핀테크]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페이코인(PCI)의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그 동안 축적된 가상자산 사업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을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NFT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날핀테크는 NFT 유통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 NFT 발행을 위한 국내 대표 갤러리들과 제휴를 맺는 등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빠르게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으로 창작물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디지털 문서다. 블록체인 기반 장부에 소유권 이력 등의 정보가 모두 담기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페이코인이 준비 중인 NFT 플랫폼 서비스는 NFT를 자산 발행 개념으로 접근하던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NFT 제작, 유통의 간편화와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페이코인 앱’에서 페이코인(PCI)을 통한 NFT 구매와 보유 등 디지털 자산 관리는 물론, 누구나 NFT를 사고 팔 수 있는 마켓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자 간 거래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생활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추구하는 페이코인의 결제사업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페이코인이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페이코인이 이미 가상자산 기반의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NFT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가상자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갤러리K와 제휴를 맺은 플렉스페이와 콘텐츠 제작과 운영에 특화된 다날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인 ‘제프월드’ 등 다양한 NFT 콘텐츠를 보유한 다날 자회사들 간의 시너지를 통해 NFT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다날핀테크 황용택 대표는 "NFT는 그동안 특수한 소수만을 위한 서비스였기에 일반인들은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시장에 참여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제 누구나 페이코인을 통해 간편하게 NFT를 경험할 수 있음으로써 NFT 시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평범한 보통 사람들도 성장하는 NFT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NFT 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들에게는 큰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코인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NFT BUSAN 2021'에서 NFT 시장 진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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