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미국 출시 6년만에 누적 판매 50만대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미국 출시 6년만에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자료=현대자동차)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서 총 50만6425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9년 미국 첫 판매 당시 2만8736대를 기록했다. 이후 작년까지 5년 연속 8만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했다.

특히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첫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 후 판매량은 지난해 11만55대까지 상승했다,

작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6만5745대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에서 3분의 2 이상 판매된 것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성과가 중대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국 시장에서 올린 것이라 더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지난 16일엔 팰리세이드의 2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완전 변경 모델은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와 오프로드용을 포함해 현지에서 판매 개시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가장 치열한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가 선전해 누적 판매 50만대를 기록했다"며 " 다양한 SUV로 미국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