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LS전선 해저케이블 사업에 5년간 1조원 지원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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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6:37 | 최종 수정 2021.10.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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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DB산업은행이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산업에 5년간 1조원을 투입한다.
산업은행은 28일 강원도 동해시 소재 LS전선 해저케이블 제조공장에서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핵심산업별 대표기업과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통해 미래·첨단산업으로의 재편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5번째 산업·금융협력프로그램이다.
LS전선은 국내 1위의 케이블 제조사이자 글로벌 5대 해저케이블 메이커로서 최근 대만 해저케이블 사업을 연이어 단독 수주하는 등 해상풍력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산업은행은 회사가 계획 중인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및 해외투자 등에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지원한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제야 출발선 앞에 서 있는 형국”이라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산업 곳곳의 기반을 강화하여 에너지 전환의 가속도를 올리는데 산업은행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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