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업황 변수는 주목"..목표가↓-SK증권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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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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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SK증권은 POSCO가 4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공급과 수요, 원재료 등 업황에 변수가 생긴 점은 고려해야한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5일 기준 POSCO 주가는 31만3000원이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POSCO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7% 증가한 20조6000억원, 영업익은 367.5% 증가한 3조1000억원, 별도기준 매출은 같은 기간 72% 증가한 11조3000억원, 영업익은 776.7% 증가한 2조3000억원”이라며 “연결과 별도 모두 최대 영업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별도 실적의 경우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 때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비가 늘었지만 판매가격과 판매량이 늘어난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연결부분의 경우 해외철강과 글로벌 인프라 부분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그러면서 POSCO가 4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지만 업황에 다양한 변수가 생긴 점은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권 연구원은 “우려와 달리 4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동계올림픽, 탄소중립에 따른 공급축소,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등 상승과 하락 모멘텀(성장동력)이 공존함에 따라 업황을 확인하기 위한 시간을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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