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든 사업부 고른 성장 시현”-메리츠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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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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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네이버가 모든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1일 기준 네이버 주가는 41만500원이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1조7273억원, 영업익은 34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익 3396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모든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로 매출을 보면 서치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8249억원, 커머스 33.2% 늘어난 3803억원, 핀테크 38.9% 증가한 2417억원, 콘텐츠는 60.2% 늘어난 1841억원, 클라우드가 26.2% 늘어난 962억원 등을 기록했다”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늘어 검색품질 개선, 스마트 채널 등의 광고효율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그러면서 네이버의 올해 콘텐츠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2% 늘어난 66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웹툰 거래액은 월간 1000억원을 돌파했고 북미 왓패드, 한국 문피아, 일본 e북 기업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스토리텔링 플랫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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