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마트24 국민지원금 갈취 지적..김장욱 대표 “국민정서 맞는 운영하겠다”
갤워치4 국민지원금 프로모션 논란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도 공동 소환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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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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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갤럭시워치4를 판매한 이마트24에 대해 ‘골목상권 침해’ 지적이 제기됐다.
7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에게 이마트24가 국민지원금 사용을 홍보하며 갤럭시워치4를 판매한 것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마트24와 GS25 등 편의점은 갤럭시워치4·갤럭시 버즈 등에 대해 국민지원금 사용을 장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며 “굴지의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 유통대기업 신세계의 자회사 이마트24가 영세한 소상공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국민지원금을 가로채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마트24는 삼성전자와 함께 신제품 갤럭시워치4를 판매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신제품 판매 시기가 지난 9월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와 겹쳐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국민지원금 지급 목적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양사는 이에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갤럭시워치4 판매 협의를 해왔고 당시 지원금 지급 시기는 모르고 있었다며 시기가 공교롭게 겹쳤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마트24 사업모델은 가맹점 경영주 모델과 함께하는 모델이다"며 ”경영주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판매를 기획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이슈가 일어났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국민 정서에 맞는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위 위원들의 질의는 판매처인 이마트24보다 공급처인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이 의원 등 다수의 위원들은 삼성전자 노 사장을 향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편의점과 함께 골목상권을 침해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다가오는 종합감사에서 노 사장 등에 대한 증인 재소환 논의도 이뤄졌다. 이학영 위원장은 “증인 소환은 두 여야 간사의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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