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역화폐 서비스 개선..'익산多e로움'에 QR결제 도입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9.27 09:1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가 27일 지역사회·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화폐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서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의 발급·폐기 등에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나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KT는 이런 문제 발생을 막기 위해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QR 결제 서비스는 상품권 발행 및 폐기가 필요 없고 결제 내역도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로 특히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도 뛰어나다.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를 쓰는 지역은 현재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 등이다. 이들 지자체에서는 지역화폐 사용을 연간 최대 4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절감된 비용 효과는 지역 소상공인의 혜택으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
이에 KT와 익산시는 ESG 경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多e로움(이하 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 후 QR코드를 스캔하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익산다이로움은 2021년 현재까지 약 2050억원의 지역화폐가 발행됐으며 추세를 감안하면 1년 간 약 3500억원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QR 결제 서비스 활용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약 26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와 익산시는 익산다이로움 QR 결제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가맹점을 대상으로 QR키트도 제공 중이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KT는 착한페이의 장점을 살려 ESG경영을 통한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KT는 향후에도 플랫폼 역량을 살려 국민, 지역,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