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2차전지 소재 매출 증대가 주가 상승 추가 견인"-하나금투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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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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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9일 하나금융투자가 한솔케미칼에 대해 "2차전지 소재 매출 규모가 빠르게 커질 수 있다는 점이 향후 주가 상승을 추가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주가 상승에는 2차전지 사업 중 바인더 소재와 미래에 매출이 기대되는 음극재용 실리콘 첨가소재가 기여했다"며 "여기에 연결자회사 테이팩스의 테이프 사업까지 더하면 오는 2024년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연결 매출이 2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렇게 되면 과산화수소 및 전자소재와 더불어 2차전지 소재까지 연간 매출 2000억원이 가능한 품목이 3가지로 늘어나게 돼 주가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 성장의 견인차는 ▲과산화수소 ▲QD(퀀텀닷)소재 ▲바인더라는 분석도 내놨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미세화 및 고단화 영향으로 웨이퍼 세정용 과산화수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향 과산화수소 물량이 분기마다 1000톤 이상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QD소재의 경우 QD-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용 물량 증가 효과가 더해져 내년에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배터리용 바인더의 경우 전방 산업에서 5세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점유율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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