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GF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CU가 도시락 리뉴얼을 통해 제2의 전성기 막을 연다.

CU는 시그니처 도시락을 비롯한 도시락 상품군 리뉴얼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리치리치 삼각김밥·확실한 김밥 시리즈 출시 등으로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의 성과를 낸 데 이어 도시락 리뉴얼을 통해 ‘상품 초격차’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시그니처 도시락은 프리미엄 가성비를 강조해 맛과 품질·가격의 만족도를 극대화 했다. 가장 먼저 출시하는 시그니처 도시락은 한식·양식·중식 3종으로 기존 제품과 달리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인기메뉴 2가지와 4가지 반찬 구성으로 정찬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식은 간장 불고기·매콤 닭갈비가 메인이고 양식은 경양식 돈까스·미트볼 펜네를 메인으로 했다. 중식은 정통 탕수육·새콤 유린기를 메인 찬으로 CU만의 특급 레시피를 적용했다. 메인 메뉴들의 원재료 또한 100% 국내산으로만 사용했다.

시그니처 도시락에 이어 식단조절용 단품 도시락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칼로리를 399kcal 미만으로 줄인 저열량 도시락과 단백질 함량을 30g 이상 높인 고단백 도시락·탄수화물 구성비를 20% 미만으로 줄인 저탄고지 도시락 등이 있다.

집밥 수요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반찬 도시락도 출시한다. 한정식·경양식·다이어트 세 가지 카테고리에서 메인 요리와 사이드 반찬만 담아 CU만의 차별화된 간편식 영역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새로운 도시락 출시에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시그니처 도시락 3종을 포켓CU에 예약구매하는 선착순 7000명에게 음료·커피·라면·디저트 4개 카테고리의 대표 상품권을 무료 증정하는 페어링 아이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9월 한 달 동안 시그니처 도시락을 삼성·우리·하나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각각 10일씩 릴레이로 펼친다.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 5000명에게 무료 교환권도 증정한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부문장은 “도시락은 편의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간편식품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선호도가 높다”며 “CU는 도시락 리뉴얼 작업을 위해 별도의 품질개선TF를 꾸리는 등 품질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한국정경신문 김성아 기자 bada62sa@gmail.com 김성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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