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 런칭 [자료=BGF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초 네이버와 맺은 O2O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CU는 지난 19일부터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충전된 포인트나 등록된 지불수단으로 온라인은 물론 전국 1만5000여개 CU 점포를 포함해 약 1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재 네이버페이 이용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쏠쏠한 적릭금 혜택으로 충성 고객의 비중이 높다.

이번에 런칭한 포인트 충전 서비스는 CU 점포를 방문해 네이버페이 내 충전 기능을 실행한 뒤 충전할 현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회 충전 한도액은 10만원이며 월 50만운 한도 내에서 최대 잔액 20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다. 서비스에 대한 이용 수수료가 없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계좌나 신용카드 등 별도 결제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은 외국인·청소년도 가까운 CU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점포에서 현금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받은 잔돈을 바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 도 있다.

양사는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서비스 확대 ▲네이버페이·클라우드·AI 등 디지털 기술 현장 도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편의점 구축 ▲가맹점 상생 모델 개발 등 공동 사업의 가시적인 결과물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이열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와 함께 충전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비대면 금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고객층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네이버와 함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가맹점 상생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김성아 기자 bada62sa@gmail.com 김성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