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탈편의점급 햄버거 나가신다..100PRO 버거·통밀 샌드위치 시리즈 출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8.25 08: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CU가 탈(脫)편의점급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CU는 이날부터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전면 리뉴얼하고 100PRO 버거·통밀 샌드위치 시리즈 등 간편식품 카테고리 주력 상품을 육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삼각김밥·줄김밥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햄버거·샌드위치 리뉴얼로 전문점 수준의 원재료·맛·품질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향한다.
먼저 햄버거 카테고리에서는 단일 원료육 패티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 ‘100PRO 버거 시리즈’를 내놓는다. 시그니처 비프 버거(3200원) 클래식 불고기 버거(2800원) 오리지널 치킨 버거(3000원) 총 3가지다.
시그니처 비프버거는 업계 최고 육함량(83%) 패티를 사용한다. 클래식 불고기버거에 사용된 패티도 국내산 돼지고기가 86% 이상 함유됐으며 오리지널 치킨버거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을 패티로 넣는다. 양 또한 기존 유사 햄버거보다 패티 중량을 66%나 늘려 입 안 가득 풍부한 육즙을 맛 볼 수 있다.
100PRO 버거만을 위한 CU 시그니처 번도 개발했다. 완제품 상태로 냉장 보관되는 편의점 햄버거 특징에 맞춰 렌지업 전에는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 흡수를 최소화해 단단함을 유지하고 렌지업 후 진한 버터 풍미가 살아나면서 부드럽고 촉촉해지는 번이다.
샌드위치 라인도 빵을 바꿨다.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통밀 샌드위치 시리즈(햄치즈·베이컨·치킨 각 3000원)’는 모두 통밀이 약 30% 들어간 식빵을 사용한다. 통밀 식빵은 일반 식빵 대비 고소한 맛이 강하고 영양이 풍부하다.
토핑 역시 프리미엄 햄이나 부드러운 국내산 자숙 닭가슴살 등을 사용했다. 베이컨샌드위치에는 전지 베이컨이 샌드위치 전체 중량의 24%를 차지할 만큼 푸짐하게 들어간다.
이들 상품 모두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유사 상품 대비 메인 토핑은 약 2배 양상추·로메인 등 채소 토핑은 약 1.5배 많다.
리뉴얼 햄버거·샌드위치 모두 전문점 이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함에도 가격은 전문점의 60% 선으로 책정했다. 두 시리즈 모두 2000원 후반에서 3000원 초반대 가격으로 부담 없이 사먹을 수 있다.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앞서 리치리치 삼각김밥 등 리뉴얼 상품이 출시된 직후 각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60%가량 신장하는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며 “CU는 앞으로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