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장기간 성장 가능 사업구조 확보"..목표가↑-NH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8.27 07:59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NH투자증권이 LIG넥스원의 신규 무기체계 출시가 2년 주기마다 반복돼 성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확보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오는 2023년 고고도 방공무기체계(L-SAM), 2025년 신형 항공전자장비(KF-21), 2028년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030년 차세대 근접방어체계(CIWS-II)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성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달러화 강세 역시 수출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규모 확대시 추가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그러면서 남중국해 문제 관련 추가적인 국방비가 확대돼 LIG넥스원에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미사일 사거리를 확대하고 남중국해 분쟁 개입을 선언한 정부 정책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국방비 확대가 예상된다”며 “LIG넥스원은 마시일과 해군용 통신 및 레이더 분야의 우수 기업으로 이와 관련해 직접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분쟁 심화도 무기 수출 전망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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