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도 자체 ‘핀테크’ 마련했다..2600만 회원 대상 GS페이 런칭

김성아 승인 2021.08.11 08:37 의견 0
GS리테일이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 'GS페이'를 런칭했다.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GS리테일이 자체 핀테크 시스템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커머스 통합 시너지 효과를 제고한다.

GS리테일은 KB국민은행·KG이니시스와 손잡고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 ‘GS페이’를 런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GS페이 런칭을 통해 2600만 통합 회원들에게 더욱 편리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쇼핑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GS페이는 우선 GS샵·마켓포 등 GS리테일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입 후 사용 가능하다. 향후 더팝(GS리테일 모바일앱)앱을 통해 가입하면 GS25나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은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연동 계좌를 1회만 등록하면 클릭 한 번에 GS리테일의 모든 커머스 채널에서 원클릭 결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페이는 유통사 최초로 10만원 이하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원클릭 결제가 가능하게 한 점과 KB국민은행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페이 이용 고객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GS페이 결제 고객들에게 상시 2%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고 매월 파격 할인 쇼핑 혜택과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추후 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그룹 계열사와 유명 프랜차이즈 등 제3자까지 제휴를 확대해 추가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상 간편 이용을 통한 결제 1건당 구매 단가가 일반 결제 대비 20% 이상 큰 것으로 알려진 바를 통해 구매 단가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전략본부장 박솔잎 전무는 “GS페이가 통합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연계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구체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점차 GS페이의 제휴처 확대 및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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