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반려동물 사업 강화한다..‘펫프렌즈’ 공동 인수 결정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21 08:19 의견 0
펫프렌즈 CI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1500만 반려인 시대에 GS리테일도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GS리테일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1등 전문몰 ‘펫프렌즈’ 지분 95%를 공동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와 VC투자자들의 기존 보유지분을 인수 하는 형태로 이 중 GS리테일이 취하는 지분은 30%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의 ‘펫’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펫프렌즈는 단순한 CS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 스타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내재화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프렌즈 임직원들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PB상품 기획 등을 내세워 차별성을 갖췄다.

AI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 ‘방siri’ ‘몽siri'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를 통해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기르며 느꼈던 고충들을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결하면서 많은 반려인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펫프렌즈의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첫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총 3차례에 걸친 투자 끝에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

GS리테일과 IMM PE의 대규모 자금 수혈로 펫프렌즈는 단순 전문몰을 넘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유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을 런칭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부문장은 “GS리테일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에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에 있어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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