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GS리테일, 싸이월드 내 쇼핑채널 오픈.."대세는 메타버스"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14 10:5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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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 사]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싸이월드와 GS리테일이 국내 토종 메타버스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커머스 비지니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작하는 메타버스의 원조 싸이월드와 GS리테일의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커머스 기능이 융합돼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월드제트와 GS리테일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양사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싸이월드와 GS리테일이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결하는 것과 양사의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및 기획,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이 담겨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싸이월드제트와 GS리테일은 11월 말까지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회원은 싸이월드 쇼핑 채널을 클릭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 SHOP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고 배송을 받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싸이월드에서 라이브 커머스 영역까지 쇼핑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GS리테일 전용 미니홈피 개설, 미니룸꾸미기 아이템 개발, 이벤트 진행 등 메타버스 세계에서 이용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싸이월드 회원들은 미니룸을 꾸미는 기존 서비스 외에 GS리테일의 방대한 쇼핑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 경계를 넘어 오프라인 실물 쇼핑까지 연결되는 디지털커머스 영역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현실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토종 메타버스의 대표적 콘텐츠이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한때 32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최근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소식을 듣고 아이디 찾기와 도토리 문의 등 100만 여 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식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싸이월드제트는 8월 초 싸이월드 홈페이지 로그인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서 GS리테일 Platform B/U전략부문장은 “MZ세대의 추억이 깃든 싸이월드에서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쇼핑 서비스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싸이월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유통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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