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우리동네 ‘미니 소방서’ 된다..GS리테일X소방청 MOU 체결

국민 안전 시스템 구축 목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15 15:09 의견 0
X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우측)와 신열우 소방청장(좌측)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전 국민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GS리테일과 소방청이 힘을 합친다.

GS리테일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방청 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와 신열우 소방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사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국민 안전망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측은 ▲주택용 화재경보기 보급 및 설치 확대를 위한 협업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편의점 GS25를 통한 조기 대응 시스템 구축 ▲GS리테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방정책 대국민 캠페인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다음달부터 GS리테일 플랫폼과 전국 소방서를 활용한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독려 및 화재 예방 효과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GS25에 화재경보기 등 안전사고 예방 용품 도입을 추진하며 소방청이 세운 2025년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 80% 이상 목표 달성에 적극 협력한다.

안전사고 발생 시 동네 어디에나 있는 GS25를 통해 조기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도 구축한다. GS25에 소화기 등 화재 진압 용품을 비치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조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방청이 추진하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GS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전개해 국민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정재형 편의점 지원부문장은 “이번 소방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GS25 등 전국 1만 6000여 오프라인 매장에 미니 소방서로서의 기능을 구축해 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GS리테일이 중점 수행하고 있는 우리 사회 안전망 허브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