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쿠팡서 재고 면세품 판다..정상가 대비 최대 74% 할인 판매

김성아 승인 2021.08.11 08:24 의견 0
신라면세점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기 위해 쿠팡과 손 잡았다. [자료=신라면세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신라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판매 외부 채널로 ‘쿠팡’을 선택했다.

신라면세점은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국내 대표 이커머스 쿠팡과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당초 자체 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 왔으나 판로 확대를 위해 외부채널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첫 채널은 쿠팡으로 정해졌으며 쿠팡 또한 국내 면세점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고 면세품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총 100여개 브랜드의 2000여종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발리·투미·샘소나이트·만다리나 덕을 비롯해 명품 패션·시계·잡화·전자제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방시 안티고나 클러치 ▲투미 보야져 하퍼 백팩 ▲쌤소나이트 에어렛(Airette) 백팩 ▲프레드릭 콘스탄트 슬림라인 문페이즈 ▲고프로 히어로8 등이 있다. 해당 상품들은 정상 가격 대비 최대 74% 할인된 수준으로 판매된다.

구입방법은 간단한다. 쿠팡에서 신라면세점을 검색하면 재고 면세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고객에게 바로 배송된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관세청의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되는 신라면세점의 정식 상품으로 출국예정이 없는 고객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자체채널인 신라트립에서도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지속한다. 신라트립에서는 매주 1개씩 선정된 해외 명품 브랜드를 3일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주말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실속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채널뿐 아니라 외부채널과의 협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내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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