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시장 공략..영국 자동차 축제 ‘G70 슈팅 브레이크’ 첫 선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09 10:3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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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70 슈팅 브레이크’. [자료=제네시스]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 지역 전략형 차종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2021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참가해 유럽 전략 차종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처음 선보였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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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슈팅 브레이크 내부 인테리어 [자료=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를 포함해 G80, GV80, G70, GV70 등 유럽 시장에 선보일 5개 차종을 전시하는 한편 전기차 기반 GT(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가파른 언덕으로 구성된 힐클라임 코스를 주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일 브랜드의 전체 라인업이 코스를 주행하는 것은 굿우드 페스티벌 시작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한다. G80 전동화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중형 스포츠 세단 G70과 중형 SUV GV70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유럽법인 도미닉 보쉬(Dominique Boesch) 법인장은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에서 공개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제네시스가 유럽 고객들에게 럭셔리 브랜드로 공고히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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