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정점"..LG전자, 첫 번째 미니LED TV ‘LG QNED’ 출시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6.30 14:3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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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니 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MiniLED'를 일본과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출시한다.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전자가 미니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MiniLED’를 출시한다. LG전자의 첫 번째 미니LED TV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는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를 줄인 미니LED를 적용해 기존 LCD TV의 단점인 명암비를 10배 이상 높였다. 86형 8K QNED의 광원 수는 약 3만개로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구역 수도 2500개에 달한다.

또 독자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색 표현력을 높였다.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물질을 동시에 활용한 건 LG QNED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LG QNED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컬러 볼륨’, ‘색 일관성’ 평가에서 100% 충족함을 인증 받았다.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고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 30도 위치에서도 일정한 색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LG QNED는 8K와 4K 해상도로, 크기는 65・75・86인치로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K 제품은 509만원~1680만원, 4K는 319만원~820만원이다.

LG전자는 이번 주 북미 주요 유통업체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QNED MiniLED를 순차 출시한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LG QNED는 빛 제어와 색 표현 등에서 LCD TV 진화의 정점에 도달한 제품이다”라며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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