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6.24 09:5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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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대우건설이 용인시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에 선정되면서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에 올라섰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가락쌍용1차아파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사업 수주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리모델링을 포함한 정비사업 분야에서 상반기 수주실적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5층, 총 1168가구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6층, 총 1343가구로 수평 증축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387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수지 현대아파트를 용인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아파트 최상층에는 수지 도심과 광교산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한 시스템 창호로 아파트 외관을 특화하고 주출입구 문주(단지 입구 조형물)와 전체 동 1층에 필로티를 설치해 단지를 고급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양호한 리모델링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수주할 계획”이라며 “국내 최초의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리모델링 관련 기술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조합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리모델링을 포함한 정비사업 분야에서 상반기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연초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까지 7개 사업에서 총 1조 7372억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수주액(8728억, 시공사선정기준)의 2배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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