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약회사 모더나가 유럽과 캐나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2∼17세 청소년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는 절차를 시작했다는 소식 때문.

모더나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유럽의약품청(EMA)과 캐나다의 관계 기관에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또 미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각국의 보건 당국에 12세 이상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백신은 화이자의 제품이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과 캐나다, EU에서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 12~17세 청소년 37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었으며 새롭거나 중대한 안전상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시선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한국정경신문 김지연 기자 koreacuturein@gmail.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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