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러시아 국립 바이러스 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인 ‘에피박 코로나’가 세계보건기구 WHO의 승인 심사를 받을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스베스티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새로운 백신 '에피박 코로나'가 세계보건기구 WHO 승인 심사를 신청하려 한다.

'에피박 코로나'를 개발한 러시아 국립 바이러스 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의 리나트 막슈토프 센터장이 직접 밝힌 내용으로 러시아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WHO가 '에피박 코로나'에 대해 승인 심사에 들어가면 러시아 백신으로는 스푸트니크V에 이어 두 번째 백신이 된다.

연구센터를 감독하고 있는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로스포르트레브나조르) 측도 '에피박 코로나' 백신을 접종 한 직원 가운데 95.8%가 감염원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세계보건기구 WHO와 유럽의약품청인 EMA의 백신 사용 심사를 완료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스푸트니크V 관련 이슈로는 미하일 무라쉬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임산부 접종 검토와 데이터 수집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소식이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백신 관련 소식이 추가될 때마다 관련주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한국정경신문 김지연 기자 koreacuturein@gmail.com 김지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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