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한국법인 모더나코리아 드디어" 삼성바이오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들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28 07:42 | 최종 수정 2021.05.28 07: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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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 때문. 지난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17일자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더나코리아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등기를 완료했다.

사업 목적으로는 ▲mRNA 기반 의약품 연구개발 ▲mRNA 기반 의약품 수입, 마케팅 및 유통 ▲mRNA 기반 의약품 수출 ▲이와 관련된 모든 사업 및 활동 등이 명시됐다.

현재 모더나는 한국 법인에서 일할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와 약물감시 디렉터(PV Director), 의학 디렉터(Medical Director) 등을 채용하고 있다.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511타워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법인에서 일할 임직원 채용도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등기에 명시된 사내이사에는 본사 임원들이 우선 이름을 올렸다. 다만 모더나가 국내 사업을 담당할 임원급 인사를 채용하고 있는 만큼 등기에 명시된 이사는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시선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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