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만난다" 노바백스 관련주 SK바이오사이언스·켐온·디알젬·제일약품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27 07:46 | 최종 수정 2021.04.27 07:48 의견 0
문재인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노바백스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다국적 제약사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는 소식 때문이다.

국내 시장서 노바벡스 국내 관련주로는 전량 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필두로 SK케미칼, 켐온, 디알젬, SK디스커버리, 제일약품 등이 거론된다. 이들 종목은 노바백스 관련 소식에 주가 변동을 보인 바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CEO를 4월 2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어크 CEO와 영상통화를 한 바 있다. 직접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대한민국과 노바백스 간 생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속한 인허가 신청, 백신의 국내 도입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접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도 배석한다.

한편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자궁경부암 백신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사용된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 2도에서 8도까지 보관·유통이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2~3년으로 길다는 것도 장점으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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