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가 모멘텀 점차 회복..목표주가 16만5000원 '상향'-하나금투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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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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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3일 DL이앤씨에 대해 "양호환 성과로 주가 모멘텀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까지 올려 잡았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올해 상대적으로 낮은 정비사업 비중(착공 기준 32%)과 낮아진 해외수주잔고에 따라 Peer(동종업체) 대비 약세 흐름 시현해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내의 경우 올해부터 자회사 DL건설과의 주택사업 이원화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의 경우 1분기부터 러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합산 4770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바 있다. 연간 플랜트 수주 목표의 32%를 달성하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주가 모멘텀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별도 기준 주택 착공 예정세대수는 전년도 1만6000호 대비 38% 오른 2만2000세대로 파악된다.
DL이앤씨가 63.9%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DL건설의 경우 ▲2019년 워크아웃 종료 ▲고려개발 합병에 따라 올해 도급 경쟁력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윤 연구원은 "연내 7000세대 이상의 주택 착공이 예상되고 이를 감안한 올해 연결 착공세대수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2만9000세대로 전망한다"며 "연결 기준 큰 폭의 주택착공 증가는 향후 2~3년간의 전사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고 주택사업 특성상 양호한 현금흐름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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